# 3D Printing History 2 (3D프린터 역사 2 - 1980년대 1. 3D 최초 특허 신청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 특허를 신청한 "히데오 코다마(小玉 秀男)"
3D 프린팅, 즉 AM(적층제조)를 위한 장비 및 소재들은 1980년대에 들어서서 개발되었다.
3D 프린팅의 역사는 1981년 Rapid Prototyping Device (고속 시제품 제작 장비)에 대한
'히데오 코다마(小玉 秀男, Hideo Kodama) 박사'의 보고서 발표로 시작되었다고 보는게 정설이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코다마 박사는 나고야시 공업연구소에 재직하며 '고속 프로토타이핑 장치'
즉, '레이저 빔 경화 시스템'의 특허를 최초로 신청한 사람이다.'
<小玉 秀男, Hideo Kodama>
- 1950년 7월 22일생 , 現 카이유 국제특허사무소 변리사
- 1973 년 나고야 대학 공학부 응용 물리학과 졸업
- 1977 년 나고야 대학 지역 학부 대학원 수권 과학 연구소 석사 과정 수료
- 1977 년 나고야시 공업 연구소 입소 (주로 3D 물체의 조형 표시 기술을 연구)
- 1980 년 "입체 도형 생성 장치 '를 특허 출원
- 1984 년 변리사 등록
- 1985 년 오카다 국제 특허 사무소 입소
- 1986 년 워싱턴 DC 의 특허 법률 사무소에서 연수
- 1999 년 카이유 국제 특허 사무소를 개소
특허출원을 하려고 개인적으로 노력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일본 출원 및 심사청구 일정에
맞추지 못해 특허등록까지는 진행되지 못하였다.
코다마 박사의 3D프린팅 개념 정립 과정을 한번 살펴보자.
1. 3D프린팅 기술 개발 동기
코다마 박사는 1977년 나고야시 공업연구소에 입사하여 초기에는 전시회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코다마 박사는 (주)요코가와-휴렛팩커드의 3D 캐드 전시회에서 3D 설계하는 과정을 볼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컴퓨터를 이용하여 3D설계를 한다는 부분은 상당히 편리하다고 생각하였지만, 결과물을 3D 출력물로는 확인이 안되고 2D 출력물(인쇄물)로 나온다는 점에 안타깝게 생각하였고
이는 완전한 기술이 아니기에 실망하였다고 한다.
이것이 3D프린팅 기술을 개발하게 된 계기라고 한다.
*참고 : (주)요코가와 휴렛팩커드 : 1963년 9월 23일 일본의 요코가와와 미국의 HP사가 합작한 회사
- 1999년에 합작관계를 청산하여 1999년이후에는 존재하지 않는 회사이다.
2. 3D프린팅 기술 개념 정립
코다마 박사는 CAD전시회 이후 곧바로 3D 프린팅 기술 개발을 진행하지는 않았다.
3D CAD 전시회 이후 2년 정도 후에 인쇄기계 전시회에 간 적 이 있었고,
그곳에서 신문지 인쇄에 필요한 인쇄기의 판화를 제작하는 장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유리판에 감광성 물질을 자외선으로 경화시켜 만다는 걸 보았는데,
돌아오는 길에 저 기술을 사용하여 3D형태로 출력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한다.
인쇄기에 대한 기본 지식이 전혀 없지만, 내용상으로는 요런 느낌이지 않았을까 싶다.
인쇄기 판화 제작은
XY축의 평평한 2차원 형상 + 감광성 물질로 1개 레이어 층을 경화시켜 작업 하였으나,
코다마 박사는..
XYZ 축을 활용하고 1번째 + 2번째 + 3번째 등 여러 개 레이어 층으로 작업한다면
3차원의 형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3. 논문 발표 및 특허출원 과정
코다마 박사는 연구담당이 아니고 기획 담당이었으나,
당시 재직 중인 '나고야시 공업연구소'에 이런 장치에 대한 설명을 하고
특허출원을 했으면 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는데 부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은 재미있고 실용적인 기술이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스스로 특허출원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몇 차례 실험을 하고 기능성 포토폴리머 RP(Rapid Protype) 시스템 보고서를
발표하고 특허출원을 최초로 신청하였으나 안타깝게도 특허 등록까지는
진행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