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 Printing History 4 (3D프린터 역사4-1980년대 3. 세계 최초의 상용 3D프린터 출현)
1980년대 중후반에는 세계 최초의 상용 3D프린터인 SLA-1이 등장한 시기이다.
1980년대 중반 및 후반의 주요 3D프린터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1. 2D 잉크젯 프린터 개발에서 3D프린터를 상상하다
- 1983년 RH Research(후에 Howtek으로 변경)는 열가소성 플라스틱 잉크를 활용한 컬러 잉크젯 2D 프린터 개발을 하고 있었다.
- 참고로 Howtek에서는 1986년 컬러 잉크젯 2D프린터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하고 Pixelmaster를 내놓는다.
* Pixelmaster 제품이 궁금하였으나 이미지 자료를 찾을 수가 없었다. 추후라도 이미지가 확인되면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다.
- 2D 컬러 잉크젯 프린터를 개발하던 Howtek의 구성원 중 한명인 '리차드 헬린스키(Richard Helinski)'는 2D 잉크젯 프린터 개발을 통해 얻은 지식을 통해 3D 형상을 출력할 수 있는 기기를 제작할 수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어 특허 US5136515A를 출원한다.
- 해당 특허는 "입자증착을 통한 3D 형상을 만드는 방법"으로 아래와 같이 컨트롤러가 서보 모터를 제어하며, 잉크와 같은 입자를 떨어뜨려 증착을 시키고 다시 적층을 하는 것으로 설명되어 있다.
- Howtek은 컬러잉크젯 프린터 개발 회사였지만, 과정에서 생긴 기술(hot-melt: 수지를 녹이는 기술) 및 재료들은 3D 관련 업체에도 영향을 주어 SDI의 Royden Sanders와 앞의 포스팅에서 소개한 BPM의 Bill master에게 전수되어 SPI와 BPM의 3D프린터에서는 해당 기술과 재료를 사용하게 된다.
- SDI의 Royden Sanders는 앞서 소개한 Richard Helinski의 특허 US5136515A 라이선스를 취득하였고, 향후(1990년대) 개발되는 SPI의 3D프린터인 Modelmaker 6Pro 개발에 영향을 주게 된다.
- Modelmaker 6 pro는 금속 캐스팅 casting, 즉 주조를 위한 주형틀을 만드는데 활용되었는데, 특히 쥬얼리 산업에 널리 사용하게 된다.
2. 세계 최초의 상용 3D프린터 출현
- 1984년에는 UVP inc의 특허 US4575330 (광경화성 수지를 활용한 3D제조방식), 즉 SLA 방식의 핵심 특허를 3D시스템즈(3d systems)의 척 헐(Chuck hull)에 양도되었다.
- 척헐은 3D프린터의 아버지로 불리울 정도로 3D프린팅 산업을 시작하고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척 헐 (Chuck hull) : 3D프린터의 아버지 |
- 해당 특허는 현재 SLA제품에 적용된 핵심 내용을 모두 담고 있다.
- 특허상 발명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SLA는 경화성 물질의 얇은 층을 차례로 인쇄하여 고체 물질을 만드는 장치로 제조를 할떄는 CAD, CAM을 활용하여 실행하고, 이 제품은 설계단계에서의 모델링과 프로토타입 제작을 목적으로 한다고 정의했다. - 특허 내용을 보면 현재의 SLA 제품 방식과 거의 동일하다.
- 척 헐(Chuck hull)은 1986년 상기 특허를 받았고, 같은 해에 3D시스템즈(3Dsystems)를 설립하였다.
- 그리고 이듬해인 1988년에 최초의 상용 3D프린터인 SLA-1을 출시하였다.
세계 최초의 상용 3D프린터가 등장한 1980년대까지 알아보았다.
다음에는 1990년대 이후의 3D프린터 역사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3D프린터 역사를 놓친 부분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